따뜻해진 날씨에 나른하게 졸음이 몰려오고 피로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봄철 춘곤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잠을 충분히 잤어도 오랜 기간 피곤함이 지속되고 있다면 더욱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의 원인과 증상, 춘곤증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춘곤증이란?
춘곤증은 말 그대로 봄철에 나타나는 졸음증상을 말합니다. 겨울철에는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자율신경계가 긴장하며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았고 또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지 않았다면 영양섭취 불균형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추웠던 겨울에 활동량이 감소하고 웅크렸던 신체가 따뜻해진 날씨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추위에 수축되어 있던 근육들이 이완하면서 에너지소비가 증가하여 피곤함을 더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는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며 불균형을 일으키고 피로감과 졸음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나른함, 피로감, 낮은 에너지의 느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모두 영향을 미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광시간, 온도변화, 계절성 알레르기는 춘곤증 현상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낮이 길어지면 신체의 자연적인 수면주기에 영향을 주고 기온이 상승되며 몸이 내부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와 꽃가루 및 기타 알레르겐이 증가하여 코막힘, 재채기 및 피로감과 에너지저하를 일으키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2. 춘곤증 증상
신체가 나른하고 집중력이 감소하며 계속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입니다. 의욕저하와 식욕부진, 소화불량등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하면 현기증이나 불면증, 두통, 눈의 피로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피로와 기력저하
평소 즐겨하던 생활도 귀찮아하고 피곤함과 피로함이 오래간다.
- 수면 장애
주변 온도의 변화로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 집중력부족
집중하고 기억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 기분 변화
과민성, 불안감을 유발한다.
- 신체적 증상
두통, 근육통, 식욕감퇴등 경험한다.
- 면역 체계 기능 저하
날씨변화로 면역 체계가 약해져 질병에 취약해진다.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차량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창문 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두피나 먹덜미를 가볍게 마사지한다. 가벼운 간식을 씹거나 커피등 카페인음료를 섭취하고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
3. 춘곤증 예방법
겨울에 적응되었던 몸을 깨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신체도 적응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야외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가볍게 동네운동을 시작으로 등산을 하거나 트래킹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체기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깨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충분한 수면
낮잠을 잔다면 더욱 수면패턴이 달라져 힘들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수면시간에 7~8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세요. 피로를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겨울철 부족했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등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가 식사가 좋습니다.
- 햇빛 쬐기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가 오기 전 15~20분 정도 햇빛을 쬐면서 비타민D나 세로토닌 호르몬분비를 촉진하면 기분이 좋아져 졸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관리
스트레스가 많으면 피로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활용하여 스트레스조절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신체활동이 아닌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요가나 명상, 음악감상 등 추천합니다.
4. 춘곤증에 좋은 음식재료
춘곤증을 예방하고 싶거나 이미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재료를 알려드립니다.
- 비타민B1
콩, 깨, 땅콩, 돼지고기 등
- 비타민B2
우유, 유제품, 달걀, 버섯 등
- 철분
붉은 고기, 시금치, 브로콜리, 굴, 조개 등
- 엽산
콩, 아보카도, 녹색잎채소 등
- 오메가-3
고등어, 연어, 꽁치, 호두 등
신선한 봄철 제철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식품, 기름진 음식, 당 함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음료는 졸음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섭취 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같은 자극적인 음료나 알코올을 자제하고 물 혹은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심 이후에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마시고 디카페인차나 물을 많이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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